생활·문화
어린이 농업·농촌 글짓기 공모전…15점 선정
2026.08.10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우장춘 박사 서거 67주기를 앞두고 어린이 농업·농촌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식물을 가꾸며 느낀 경험과 농업의 가치를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 1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지난 7일 전북 완주 본원에서 ‘제17회 우장춘 박사를 아세요? 어린이 농업·농촌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공모전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초대 원장인 우장춘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 어린이들에게 농업 과학과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올해는 ‘내가 만난 식물, 내 마음에 남은 초록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3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작품을 접수했다. 전국 110개 학교에서 어린이 137명이 참여했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내외부 전문가와 국민평가단 심사, 표절 검사를 거쳐 대상 1점과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10점 등 총 1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대상은 대덕초등학교 6학년 정민교 어린이의 ‘초록 텃밭에서 식물 힐러가 되다’가 차지했다. 식량 과학자를 꿈꾸는 자신의 장래 희망과 가족과의 추억, 식물을 가꾸며 얻은 삶의 성찰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최우수상에는 밀양초등학교 5학년 김지연 어린이의 ‘나의 서툰 초록색 도전’이 선정됐다. 식물을 직접 기르면서 겪은 경험을 생생하게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우수상은 성시은 어린이의 ‘콩유야, 사랑이 과해서 미안해’, 임솜 어린이의 ‘초록은 나보다 오래 기다렸다’, 한현비 어린이의 ‘생일 선물 같아’가 각각 선정됐다.시상식에는 입상자 6명과 가족들이 참석해 상장과 부상, 수상작 모음집을 받았다. 이후 우장춘 박사의 연구 관련 전시물을 둘러보고 반려식물 체험 활동에도 참여했다.김대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어린이들의 글에는 자연을 관찰하는 섬세한 눈길과 생명을 아끼는 따뜻한 마음, 농업과 농촌을 새롭게 바라보는 건강한 상상력이 담겨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자라나는 세대가 우장춘 박사의 업적을 배우고 식물과 농업의 가치를 깊이 새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시, 오미자 전통음료 교육으로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2026.08.07
문경시가 폭염 속 농작업 안전을 위해 오미자를 활용한 전통음료 제조 교육을 실시하며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에 나섰다.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일 문경시 향토음식특성화센터에서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요원 20명을 대상으로 전통음료 '오미갈수' 제조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폭염 발생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여름철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에는 생활개선문경시연합회 회원들로 구성된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요원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문경에서 생산한 오미자와 콩을 활용해 오미갈수를 직접 만들며 제조 방법과 활용법을 익혔다.오미갈수는 조선시대 생활백과인 '산림경제' 등에 기록된 전통 음청류다. 주재료인 오미자는 '동의보감'에도 갈증 해소 등에 활용된 재료로 소개돼 있으며, 예로부터 여름철 음료와 식재료로 이용됐다.이승순 생활개선문경시연합회장은 “문경에서는 가정마다 오미자청을 담가 주로 차로 마셔왔다”며 “이번 교육에서 배운 오미갈수 제조 방법을 회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김미자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여름철 농작업은 무더위로 인해 체력 소모가 큰 만큼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중요하다”며 “예방요원들이 교육 내용을 농업 현장에 전달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흥군,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입주자 2차 모집
2026.08.06
고흥군이 미래형 축산 기반 조성을 위해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흥군은 스마트축산 구현과 고흥 명품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해 '고흥군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입주자 2차 모집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모집은 기반시설이 조성된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내 약 670평 규모 축사를 직접 신축할 농업인(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21개 동의 입주자를 선발한다.현재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는 고흥군 도덕면 신양리 일대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부지 조성, 도로, 전기 등 기반시설을 구축해 미래형 스마트축산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현재 고흥군 거주자 또는 전입 예정자로, 기존 축산농가, 축산 경력자, 축산 관련 학과 졸업자, 청년농업인, 귀농인 등이며, 기존 축산농가는 입주 후 2년 이내에 기존 축사를 폐쇄하거나 용도를 전환해야 한다. 최종 입주자는 사업계획의 적정성, 스마트축산 ICT 운영계획, 축산업 운영 역량, 축산업 경력, 고흥군 정착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할 계획이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첨단 사양관리 시스템으로 한우를 사육하게 되며,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은 물론 악취 저감, 질병 예방 등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조성과 고흥 명품한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접수는 8월 18일부터 8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대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는 미래형 축산 기반을 구축하고 고흥 명품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스마트축산에 관심과 역량을 갖춘 축산농가와 청년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횡성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무료 지원
2026.08.05
강원 횡성군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을 예방하고 검진 편의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특수건강검진을 운영한다.횡성군은 오는 11일까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여성농업인 건강지원 사업이다. 농작업 질환에 취약한 여성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지원 대상은 횡성군에 거주하는 짝수년도 출생자 가운데 만 51세 이상 80세 이하(1946∼1975년생)의 농업경영체 등록 여성농업인이다.검진비는 22만원이지만 국비와 지방비 지원에 군이 본인 부담금 10%를 추가 지원해 대상자는 전액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검진은 근골격계·심혈관계 질환, 골절 위험도, 폐 질환, 농약 중독 감시 등 5개 분야로 진행되며 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한다.군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여성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이동검진 버스를 운영하며, 5일 둔내태성문화회관을 시작으로 6일 안흥면다목적센터, 7일 공근어울림타운, 10일 갑천종합복지센터, 11일 횡성읍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해 검진을 진행한다.변영성 군 농정과장은 "여성농업인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건강을 점검하고 농작업 질환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 여성농업인 농기계 안전교육 실시
2026.08.05
울진군이 여성농업인의 농업기계 활용능력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울진군은 지난달 25일과 지난 1일 울진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운영한 ‘여성농업인 농업기계 안전사용(주말반)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에는 관내 여성농업인 3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농업기계 안전사용에 관한 이론과 현장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참가자들은 굴착기와 소형트랙터, 관리기의 안전한 운전·조작 방법을 익히고 작업 전후 점검 요령을 배웠다.특히 교육기간 동안 지속된 폭염에 대비해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휴식시간 운영, 무더운 시간대 작업 자제 등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집중 안내했다. 실습 과정에서도 교육생들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휴식을 병행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육을 운영했다.이번 교육은 농업기계 사용 경험이 적은 여성농업인도 쉽게 이해하고 직접 조작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진행돼 교육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농업기계 활용능력 향상과 안전의식 제고에 큰 도움이 됐다.황이주 울진군수는 "여성농업인의 농업기계 활용능력 향상은 안전한 영농활동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실습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업인의 안전과 영농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울진군농기계임대사업소는 여성농업인을 비롯한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안전사용 교육과 소형건설기계 조종교육 등 다양한 실습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안전한 농작업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구례군, 3월 생활인구 3년 연속 전국 1위
2026.08.04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례군이 봄철 축제와 관광객 유입에 힘입어 3월 생활인구 부문에서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구례군은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7월 31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서 3월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비율이 15.8배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구례군은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3월 생활인구 전국 1위를 기록했다.군은 봄철 관광콘텐츠가 생활인구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산수유꽃축제를 비롯해 화엄사 홍매화 사진콘테스트, 섬진강 300리 벚꽃축제 등이 이어지며 관광객 방문이 늘었다는 설명이다.구례군은 자연경관과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축제 기간 숙박업소와 음식점, 전통시장 이용이 증가하면서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구례군은 관광을 통해 증가한 체류인구를 정주인구로 연결하는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 7월 말 기준 인구는 선정 당시보다 553명 증가했다.군은 앞으로 농어촌 기본소득과 귀농·귀촌 정책, 체류형 관광을 연계해 생활인구 증가가 실제 전입과 정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장길선 구례군수는 “생활인구 전국 1위라는 성과는 군민과 함께 만들어 온 관광정책과 지역활력 정책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사계절 관광콘텐츠는 물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귀농·귀촌 정책을 연계해 생활인구와 정주인구를 함께 늘리고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대한민국 대표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나주 명하쪽빛마을, 8월 농촌체험마을 선정
2026.08.04
전통 쪽염색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나주 명하쪽빛마을이 8월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됐다.농업과 전통문화, 교육을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촌관광 활성화와 마을 소득 창출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나주시 문평면 명하쪽빛마을을 8월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명하쪽빛마을은 국가무형문화재 염색장인 고 윤병운 선생의 전통 쪽염색 기법을 5대째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세대를 거쳐 한국 쪽염색의 역사와 장인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마을은 이 오랜 문화자원을 현대적으로 다시 풀어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로 발전시켰다. 그 결과 마을 소득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특색 있는 체험휴양마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체험 프로그램은 생쪽 수확부터 천연염색으로 스카프와 손수건을 만드는 작업까지, 쪽염색 전 과정을 직접 손으로 익힐 수 있도록 짜여졌다. 여기서 만들어진 스카프와 베개 등은 인근 영아원에 꾸준히 전달돼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농업과 전통문화, 교육이 한데 어우러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객들은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동시에 농업·농촌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명하쪽빛마을의 구상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소득 창출을 넘어 통합 돌봄 마을 조성이 다음 목표다. 마을 내 유휴 공간을 청년 카페와 돌봄 공간으로 새롭게 꾸미고, 마을에 흩어진 인적·물적 자원을 하나로 엮어 마을 전체를 돌봄 인프라로 만드는 구상이다.앞으로는 어르신과 청년이 함께 어우러지는 돌봄 거점으로, 동시에 전통문화와 농업·농촌, 공동체의 가치를 알리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의 모범 사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체험 프로그램 안내와 숙박 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명하쪽빛마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단체 체험은 사전협의를 거쳐 신청하면 된다.김현미 시 농업정책과장은 "명하쪽빛마을은 자연과 전통, 사람이 함께 숨 쉬는 공간으로 마을의 역사와 공동체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전통 쪽염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마을"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지속 육성·지원해 농촌관광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 폭염 속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총력
2026.08.04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남 화순군이 농촌 현장의 온열질환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화순군은 지난 1일 오후 1시부터 폭염경보가 발효된 이후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농업인들에게 낮 시간대 농작업을 자제하고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화순 지역에서는 지난 5월부터 8월 초까지 모두 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야외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농업인의 특성상 강한 햇볕과 높은 습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만큼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예방활동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특히 고령 농업인은 체온 조절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열사병과 열탈진 등 중증 온열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군은 폭염경보가 발효됐거나 기온이 크게 오르는 날에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농작업을 가급적 중단하고,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진 이후 비교적 기온이 낮은 시간대를 활용해 작업할 것을 권고했다.또 갈증을 느끼기 전에도 20~30분마다 물을 마시고, 통풍이 잘되는 밝은색 작업복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시간 작업은 피하고 2시간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가능하면 2인 이상 함께 작업해 서로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어지러움이나 두통, 근육경련, 심한 피로감,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멈추고 시원한 곳에서 몸을 식혀야 하며, 의식 저하 등 열사병이 의심될 경우에는 119에 신고해 신속히 의료기관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최은순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폭염은 농작물뿐 아니라 농업인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무더운 시간대에는 작업을 잠시 멈추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인 만큼 물과 휴식, 그늘을 생활화해 안전한 영농활동을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농작업 안전관리자를 중심으로 예방교육과 안전수칙 홍보를 이어가고, 마을방송과 문자 안내 등을 활용해 폭염 대응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