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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24 쌀플러스 포럼’ 9월 11일 개최
2024.09.10
농림축산식품부는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함께「2024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선정된 우수제품인 ‘쌀플러스’ 브랜드를 알리고 쌀가공산업의 발전방향 모색과 기업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9월 11일광명 테이크호텔에서 ‘2024 쌀플러스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7월 선정된 쌀가공품 품평회 우수제품에 대한 시상식도 열릴 예정이다.쌀플러스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제17회를 맞이한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2024 쌀플러스 제품(10점)’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이어 수상 제품 중 성주 황금 꿀 참외떡((주) 요푸릇), 바삭칩(씨제이제일제당(주)), 명미당 제주오메기떡((주) 우리식품) 등을 개발한 기업에서 수상제품의 개발 스토리를 발표하여 신제품 개발 전략을 공유한다. 2부는 주요 인사 특별강연과 토크콘서트로 구성되는데, 먼저 한국 푸드테크협의회 이기원 회장이 ‘최신 푸드테크 트렌드와 쌀가공식품이 나아갈 길’ 이라는 주제로 강연 예정이다. 두번째 특강에서는 구글 마케팅 플랫폼의 공식 파트너사인 골든플래닛의 임유담 이사가 ‘생성형 에이아이(AI)시대, 쌀가공식품 제조기업의 활용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서 진행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대표적인 유통 플랫폼인 11번가, 배달의 민족, 지에스(GS)리테일, 술담화(전통주 구독 플랫폼)의 상품기획자(MD)가 참여하여 쌀가공식품의 유통 플랫폼 판로개척 노하우를 제시한다. 올해 쌀플러스로 선정된 제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대규모 온・오프라인 판매 기획전인 ‘쌀플러스 미식회’를 지난달부터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을 맞이하여 기간한정(9월 11~22일)으로 최대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추석 특별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명절 비용 부담을 줄이고 쌀가공식품에 대한 인식 확산과 소비 증진을 도모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최명철 식량정책관은 “쌀 가공산업이 2022년 국내 매출액 8조원 달성, 최근 5년간 수출액 2배 이상 증가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대표적인 수출 농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포럼이 쌀가공산업의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며 “이번에 수상한 쌀플러스 제품들도 주요 유통채널을 활용한 판촉 확대 등을 계기로 소비자에게 더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동북아 전문가 모여 ‘농작업 안전’ 국제 연대 강화
2024.09.10
2024 국제 농작업 안전 심포지엄 (사진: 농촌진흥청)농촌진흥청은 9월 10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서 ‘2024 국제 농작업 안전 심포지엄(2024 International Symposium on Agricultural Safety)’을 연다.이번 심포지엄은 동북아 지역 농업기계 안전관리와 농업인 안전보건 전략 도출, 전문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한국, 일본의 3개 학회와 일본농업식품산업종합연구기구(NARO)가 함께 마련한 자리다. 한국, 일본, 대만의 농작업 안전 전문가를 비롯해 학계, 농업인 등이 참석해 12개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1부에서는 ‘농업기계 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를 주제로 ▲일본의 농업사고 및 농업기계 안전검사 현황 ▲한국의 자율주행 농업기계 실용화에 따른 안전검정 제도 도입 방안 ▲일본의 농업사고 조사와 안전의식 향상 노력 ▲한국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농업기계 사고 예방 시스템 등이 소개된다.2부 ‘농작업재해 현황 및 예방’에서는 ▲일본의 농작업 사고 데이터 기반 사고 대응 포인트 ▲한국의 로봇공학 활용 농작업자 근골격계 부담 개선 사례 ▲일본의 공제데이터 기반 농작업 사고분석 및 농작업 안전 가상현실(VR)사업 ▲한국의 농업인 건강행태, 건강 수준 그리고 업무상 질환을 발표한다.3부 ‘농업안전보건 제도 및 정책’ 순서에서는 ▲대만의 농업직업재해보험제도 운영에 관한 검토 ▲대만의 농업직업 재해에 관한 인정제도 현황 ▲대만의 환경산업의학과‧농업환경산업보건센터 소개 ▲한국의 농작업재해 예방 정책, 연구개발 및 보급 현황 등을 다룬다.한국과 일본은 2006년부터 해마다 ‘농기계 안전 세미나’, ‘농작업 안전보건 심포지엄’ 등을 함께 열며 안전재해 예방에 협력해 왔다. 2019년부터 대만 전문가가 참여하며 동북아 지역 농업 안전보건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한국과 일본, 대만은 고령화 등 농업농촌의 여건, 농작업 방식, 주요 사고 발생 유형 등이 비슷하다. 따라서 세 나라의 예방 제도, 정책, 사례, 최신기술 등을 공유, 논의하는 것은 국내 농작업 사고의 예방대책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진흥청 이충근 안전재해예방공학과장은 “농업인력의 고령화, 농업기계의 사용 확대 등으로 농업인의 안전과 건강 확보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농작업 재해 예방을 위한 새로운 기술과 방향을 논의하고 앞으로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 잡곡으로 차린 명절 음식 한 상 “건강한 추석 보내세요”
2024.09.10
농촌진흥청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우리 잡곡을 활용한 명절 음식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메수수에는 폴리페놀과 같은 성분이 많아 항암 및 항산화에 효과적이다. 메조는 백미보다 비타민 비(B)1, 비(B)2가 3배가량 많다. 송편 반죽에 멥쌀가루 대신 잡곡 가루를 일정량 첨가하면 열량을 낮출 수 있다.명절 손님맞이 다과상에도 잡곡으로 만든 간식거리를 곁들이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기장, 메수수, 손가락조로 튀밥을 만들어 꿀이나 조청으로 버무린 다음 적당한 크기로 잘라내면 잡곡강정이 된다. 기장에는 모발 건강에 도움 되는 성분, 밀리아신이 많이 포함돼 있다. 손가락조에는 칼슘이 100g당 322mg 함유돼 있어 뼈 건강 개선에 효과적이다. 잡곡 송편, 다과와 더불어 우리 잡곡으로 빚은 전통주도 추석에 빠질 수 없는 별식이다. 고량주(高粱酒)*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수수를 빚어 만드는 중국식 증류주이다. 문배주는 우리나라 전통주에서는 드물게 쌀이 아닌 메조와 메수수 등 잡곡으로만 빚는 전통주다.*고량(高粱)은 ‘수수’를 뜻하는 한자어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정지웅 과장은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에 우리 잡곡으로 만든 건강한 명절 음식 한 상 차려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기능성 높은 우리 잡곡 품종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5,658자원 분석해 바이러스병 등 다중 병저항성 고추 자원 발굴
2024.09.10
농촌진흥청, 5,658자원 분석해 바이러스병 등 다중 병저항성 고추 자원 발굴 (사진: 픽사베이)기후변화, 기후 온난화로 인해 이전에 발생하지 않던 다양한 병해충이 생기면서 최근 많은 농업인이 고추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고추에 발생하는 여러 병을 평가해 저항성 있는 우수 자원을 발굴하고 고추 유전자원 활용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고추는 가지, 토마토, 감자 등과 함께 가지과에 속하는 식물로,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중앙의 볼리비아 중부지역으로 알려져 있다.우리나라 음식에 빠지지 않는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만드는 중요 양념 채소로 비타민 에이(A), 시(C), 이(E), 케이(K) 등이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 시(C)가 감귤의 2배, 사과의 30배 함유돼 있다. 고추의 대표적인 성분인 캡사이신은 통증 억제, 지방축적 억제 등에 효과가 있어 의약품 등에도 이용된다.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는 112개 나라에서 수집한 고추(capsicum sp.) 5,658자원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유전자형 검사 시스템 19개 표지를 이용해 분석했다. 이를 통해 8가지 주요 고추 병에 대해 이병성, 저항성을 나타내는 고추의 유전적 다양성을 밝히고 저항성 자원을 발굴했다.이번 연구에서 평가한 8가지 고추병은 세균성반점병, 탄저병, 흰가루병, 역병, 포티바이러스(Potyvirus),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토마토반점스들음바이러스(TSWV), 담배모자이크바이러스(TMV)이다. 모두 고추 생산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병이다.분석 결과, 5가지 병(세균성반점병, 탄저병, 흰가루병, 역병, 포티바이러스)에 저항성을 가지는 13자원을, 4가지 병(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역병, 포티바이러스, 토마토반점스들음바이러스)에 저항성이 있는 10자원을 선발했다.농촌진흥청은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plants(IF=4.0)에 게재했으며, 앞으로 관련 연구자들에게 병 저항성 자원 정보를 제공하고 연구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분양할 계획이다.자원 분양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연구자는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누리집 ‘씨앗은행’을 통해 ①분양신청서 ②자원목록 ③분양계약서를 제출하면 된다.농촌진흥청 안병옥 농업유전자원센터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 고추 품종의 수확량 향상과 재배 환경 적응성 강화를 위한 육종과 기술개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관심 있는 연구자, 육종가에게 관련 정보 제공과 자원 분양으로 고추 유전자원 활용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약용작물, 제때 수확하고 꼼꼼히 말려야
2024.09.10
농촌진흥청은 약용작물 수확철을 맞아 수확량과 품질, 약리 성분을 높일 수 있는 수확 시기와 건조 요령을 제시하고 꼼꼼한 관리를 당부했다.주로 열매를 이용하는 약용작물은 대체로 열매가 충분히 익었을 때 수확하는 것이 좋다.△오미자는 8월부터 익기 시작해 9월 중순 완전히 성숙한다. 이 시기는 당도, 산도, 항산화 활성이 가장 높게 오르는 때여서 수확에 알맞다.△산수유는 일반적으로 10∼11월 수확한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이보다 이른 9월 중순 수확한 산수유가 11월 수확한 것보다 항산화·항비만 효과가 더 높았다.뿌리 부분을 활용하는 약용작물은 잎이 지고 생육이 멈추는 늦가을에 많이 수확한다.△통증 완화 효과가 있는 작약은 씨뿌리(종근)를 아주심기 했다면 3~4년 차, 잔뿌리가 나오기 전인 9월 말~10월 말 사이 수확한다.△식용 도라지는 일 년 내내 수확할 수 있지만, 약용은 심은 지 3∼4년 차, 윗부분(지상부)이 시들거나 이른 봄에 수확한다. 그래야 잎에서 합성한 사포닌이 저장기관인 뿌리로 이동해 뿌리 부분 사포닌 함량이 높아진다.△더덕은 심은 지 2∼3년 차에 수확할 수 있다. 1개당 무게가 30∼50g 이상 돼야 상품성이 높으므로 미리 뿌리 무게를 확인한 뒤 수확 시기를 정한다.△황기는 약용으로 쓸 경우, 3년 차 늦가을, 잎과 줄기가 마르면 수확한다. 3년생 이상일 때는 뿌리가 곧고 깊게 뻗어 농기구로 수확하기 쉽지 않으므로 굴삭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삽주(백출)는 11월 중순까지 뿌리 무게가 증가한다. 이때 수확하면 9월 중순 수확할 때보다 항염증과 위장을 보호하는 약리 성분(아틀락틸레놀리드 I과 III) 총함량이 50% 증가한다. 단, 땅이 얼기 시작하면 수확이 어려우므로 상황에 맞게 수확기를 조절한다.수확한 약용작물을 생약재로 이용할 때는 되도록 빨리 건조, 가공해야 함량과 효능을 보존하며 부패를 줄이고 변질을 막을 수 있다. 건조기 사용 온도는 작약, 도라지, 황기는 40도(℃), 오미자는 40∼50도(℃), 삽주는 50도(℃) 등이 알맞다.수확한 뒤 바로 건조, 가공하기 어렵다면 호흡열(식물이 호흡하며 발생하는 열)을 식히고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바람이 잘 통하고 비 맞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윤영호 과장은 “약용작물의 수확 시기가 너무 이르거나 늦으면 수확량이 줄거나 성분 함량이 낮아져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라며 “약용작물에 맞는 수확과 건조 방법을 지킨다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품질 좋은 약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농진청, ‘2024 농업인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경진대회’ 예선 참가 접수
2024.09.10
농촌진흥청은 오는 10월 30일 개최되는 ‘2024 농업인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진대회’ 본선을 앞두고 9월 9일부터 27일까지 예선 참가 신청을 받는다.이번 경진대회는 농업인의 컴퓨팅 사고능력을 증진하고, 챗지티피(Chat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키워 농업경영에 효과적으로 활용토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참여 대상은 9월 27일 현재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다. 예선과 본선 대회에서는 사업기획, 경영진단, 판촉(마케팅) 등 농업경영 관련 다양한 문제를 출제해 참가자들의 문제 해결 역량을 평가한다.사전 신청 희망자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농업경영→농업경영자료실 신청공고에 게시된 참가신청서, 개인정보 수집·활용 동의서, 참가 서약서를 작성하고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첨부해 담당자 이메일(sjy624sjy@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참가자들은 농업과학도서관에 소장된 ‘시장조사 및 사업기획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 매뉴얼’(4월 발간), ‘농식품 상품화를 위한 생성형 AI 활용 매뉴얼’(7월 발간) 파일(PDF)을 참고하면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법과 문제 형식을 알 수 있다.수상자에게는 농촌진흥청장상 5점 △최우수상 1점(상금 30만 원) △우수상 2점(상금 25만 원) △장려상 2점(상금 20만 원)을 수여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은 사업기획부터 농산물 판촉(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농업 경영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새로운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 하두종 과장은 “이번 대회는 농업인들이 직접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자신이 겪는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어촌어항공단, '제주 귀어귀촌 체험 프로그램' 운영
2024.09.09
귀어귀촌 제4회차 체험프로그램 참가자 해녀체험 현장 (사진: 한국어촌어항공단)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귀어귀촌지원센터는 제주의 어촌생활에 관심 있는 도시 거주자 40명을 대상으로 총 2회에 걸쳐 ‘제주 귀어귀촌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제주 귀어·귀촌 체험 프로그램’은 어촌에서 실제 생활, 어선어업 및 양식업, 수산물 가공 및 유통업 등 어업 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소통 간담회를 개최해 귀어귀촌 지원정책과 성공적인 정착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어업 분야별 전문가 및 귀어정착인과 참가자 현장 미팅 형식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프로그램은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1차는 9월, 2차는 10월 중 3박 4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은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24일까지 진행됐으며, 해당 기간에 서류를 접수한 약 100여 명의 참가자들 중 총 40명을 선발해 9일부터 20명 대상으로 1차 체험프로그램을 우선 실시한다. 이준호 공단 제주센터장은 “귀어·귀촌 체험 프로그램은 제주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실제 어촌 생활을 체험하고 귀어를 준비하는 데 발판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체험을 통해 많은 도시민들이 제주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맞춤형 농지지원 올해 예산안 1조 1천억원 확정
2024.09.09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 중인 맞춤형 농지지원사업 2025년 정부 예산안이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 내년 예산은 1조 1천억 원으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영농정착 기반 조성이 핵심이다. 우선 영농 초기 농지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업인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하여 맞춤형농지지원사업 내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과 ‘농지매매사업’ 등을 통하여 성공적인 영농 정착과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에 9,625억 원을 투입하여 상속·이농 등 비농업인 및 고령·은퇴농 소유의 우량 농지 2,500ha를 매입 후 청년농업인에게 우선 지원하고, 벼 외 타작물을 재배하여 쌀 수급 조절에 기여할 계획이다.임차농지 지원 외에도 청년농업인이 자경농지를 더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농지매매사업에 전년 대비 212억 원(28.7%) 증가한 953억 원을 투입하여 우량 농지 구입을 지원한다. 특히 청년농업인에게 융자지원하는 단가를 제곱미터당 26,700원에서 38,500원으로 전년 대비 대폭 상향(44.2%)하여 청년농업인의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더불어 청년농업인이 원하는 농지를 공사가 매입하여 매도를 조건으로 청년농업인에게 최장 30년간 장기 임대하고, 농지 대금을 모두 상환하면 소유권을 이전하는 ‘선임대후매도사업’에도 전년 대비 21억 원이 증가한 193억 원을 투입하여 청년농업인의 농지확보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농지지원과 함께 시설 영농을 선호하는 청년농업인의 수요에 대응하여 스마트팜 시설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농지은행이 보유한 농지에 스마트팜 시설을 조성하여 청년농업인에게 저렴한 임차료로 최장 20년간 장기 임대하는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에 60억 원을 투입, 12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이영훈 농지은행처장은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농업인 육성과 농가 소득안전망 확충을 위하여 남은 국회 예산심의와 2025년 농지은행 사업의 성공적인 사업추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aT, ‘데이터・AI 활용 물가 예측 경진대회’ 개최
2024.09.09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농산물 가격 예측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데이터·AI를 활용한 물가 예측 경진대회’를 개최한다.이번 경진대회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농산물 품목의 가격 변동성을 예측함으로써 농가와 소비자에게 더욱 안정적인 가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aT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함께 행사를 진행한다.오는 9월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예선 심사를 진행한 후,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11월 14일 본선 평가가 진행된다. AI, 빅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있으며,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시상식은 11월 14일 본선 평가 당일 진행되며,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한 10개 팀 중 본선과 최종 발표평가로 시상할 계획이다.영예의 대상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1500만원, 최우수상에는 상금 1000만원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상, 우수상(3점)에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과 aT 사장상 등이 수여된다.특히, 이번 대회 본선은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김대중정부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하는 ‘대한민국 정부박람회’ 현장에서 열리며, 국내 AI 전문가와 국민참여단 평가가 동시에 진행돼 전문성과 국민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한편, aT는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 ‘농넷(nongnet.or.kr)’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농산물의 다양한 유통·소비·생산정보, 가격 예측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한 우수 예측모형은 농넷 가격 예측 서비스에 지속 활용하고 전 국민에 공개할 계획이다.홍문표 aT 사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데이터·AI 활용 물가 예측 경진대회는 농산물 수급 관리와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가는 정부 부처와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해 우수 인재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대회로 AI·빅데이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농산물 가격 예측의 혁신적 모델을 발굴해, 농업 분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올해 4인 가족 추석 차례상 20만 9천원... 전년 대비 평균 1.6% 상승
2024.09.09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추석을 약 2주 앞두고 조사한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20만9494원으로 전년 대비 1.6%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9월 6일 기준으로 전국 23개 지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했으며, 4인 가족 기준으로 간소화한 24개 품목을 조사했다.업태별로는 전통시장 19만4712원, 대형유통업체 21만6450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 1% 상승했으며, 총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0% 저렴했다.품목별로는 추석을 앞두고 공급량이 늘고 있는 사과, 배가 전년 대비 각각 13.1%, 10.4% 하락해 올해 과일류의 가격은 안정세다. 또한, 소고기(설도)와 계란 등 축산물의 가격도 대체로 낮아졌다.단, 평년 대비 이른 추석에 8월의 지속된 폭염의 영향으로 올해 채소류의 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했으나, 기온이 낮아지면서 점차 상승 폭이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햇품 출하 전 재고 물량 감소와 추석 수요 증가가 겹친 밤, 대추 등 임산물이 전년 대비 높았다.업태별로는 전통시장에서 14개(전체 24개) 품목이 대형유통업체보다 저렴했다. 단, 청주, 밀가루 등 일부 가공식품과 대형마트와 연계한 정부의 할인지원 영향으로 사과, 배, 배추, 무, 소고기(설도), 조기, 밤 등은 유통업체가 더 저렴했다.특히, 대형유통업체에서 정부의 농수축산물 할인지원 연계 시 품목에 따라 최대 60% 저렴했으며, 차례상 차림 비용은 할인전 대비 5.2%(11,779원)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또한, 전국 234개 전통시장에서 9일부터 개최되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이용하면 더욱 알뜰하게 성수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액의 최대 30%를 1인당 농축산물 2만원, 수산물 2만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aT 문인철 수급이사는 “aT가 제공하는 동향 정보가 합리적인 소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정부와 합심해 추석 성수기 마지막까지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aT는 간소화 경향 등을 반영해 한국전통음식연구소의 자문을 받아 4인 가족 기준으로 차례상 조사기준을 개선했다. 또한, 차례를 지내지 않는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명절 가족밥상 대표 메뉴의 차림 비용을 함께 제공한다.추석 차례상과 명절 가족밥상 차림 비용의 조사결과는 KAMIS(농수산물유통정보) 누리집(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