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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꼬막 효능 5 [제철따라]
2024.12.12
꼬막 무침 (사진: 픽사베이)겨울이 깊어지면서 제철 해산물로 꼬막이 떠오르고 있다. 특히 12월은 꼬막이 가장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시기다. 탱탱하고 담백한 맛은 물론, 건강에도 유익한 꼬막의 효능을 알아보자.1.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의 보고꼬막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근육 형성과 체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뿐 아니라 어르신들에게도 좋은 영양 공급원이 된다다.2. 빈혈 예방 및 혈액 순환 개선꼬막에는 철분과 비타민 B12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을 예방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겨울철 추운 날씨로 혈액 순환이 저하될 때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을 유지하는데 좋다.3.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꼬막에 함유된 타우린은 간 기능을 활성화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며,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겨울철 추위와 스트레스에 대항하기 위한 자연 방어막 역할을 할 수 있다.4. 다이어트 및 체중 관리꼬막은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량이 적어 체중 관리에도 좋은 음식이다. 동시에 포만감을 주어 과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5. 피부 건강 개선꼬막에 포함된 다양한 미네랄 성분과 비타민은 피부 재생을 돕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겨울철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를 보호하는 데 좋은 식재료다.꼬막 섭취 시 주의사항꼬막은 신선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구매 시 반드시 냉장 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 전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꼬막은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며, 충분히 익히지 않은 상태로 섭취할 경우 식중독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꼬막은 꼬막 비빔밥, 꼬막찜, 꼬막 무침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꼬막을 활용해 따뜻한 연말 식탁을 꾸며보자.
농식품부, 농산물 수급안정 위해 기상여건 반영 강화
2024.12.12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가 최근 잦은 기상이변으로 농산물 수급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한 주기적 논의와 자문을 위해 기상 전문가를 위원으로 추가키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가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서울대 김관수 교수와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 공동 주재로 2024년 제5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했다.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는 생산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합의를 통해 농산물 수급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잦은 기상이변으로 농산물 수급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한 주기적 논의와 자문을 위해 기상 전문가를 수급조절위원회 위원으로 추가 위촉할 수 있도록 위원 정수 확대 안건을 심의했으며, 이번 연도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 추진 결과와 농식품부가 마련 중인 ‘기후변화에 대응한 원예농산물의 생산 및 수급안정방안(안)’을 보고했다.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는 지난 2월 유례없는 ‘겨울장마’로 채소류 생육이 극히 부진했고, 여름철에는 9월 중순까지 이어진 고온으로 농축산물의 안정적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는 등 기상 상황에 대한 전문가의 식견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만장일치로 안건을 통과시켰다.또,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 추진 결과 공급량 확대와 할인 지원 등을 통해 김장비용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으며, 특히 올해는 배추 등 김장재료의 수급 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농업인들이 적극적으로 생육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농식품부가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하는 등 발빠른 조치로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기후변화 대응 원예농산물 생산 및 수급안정방안(안)은 데이터 기반 생산관리와 관측 강화, 신규 재배적지 확보 등 생산ㆍ공급관리를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 강화와 유통제도 개선도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농식품부는 이번 회의의 자문 의견을 참고해 ‘기후변화 대응 원예농산물 생산 및 수급안정방안’ 등을 보완ㆍ반영할 계획이다.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토대로 합리적 수급관리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수급조절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철 배추김치·김장 채소류 원산지표시 위반 180개소 적발
2024.12.12
배추 (사진: 픽사베이)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10월10일부터 12월6일까지 57일간 김장철을 맞아 유통량이 증가하는 배추김치 및 김장 채소류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180개소를 적발했다.농관원은 이번 일제 점검기간 동안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 1만294명을 투입하여 김장 채소류와 김치류 수입업체, 유통업체, 제조·판매업체(통신판매 포함), 일반음식점 등 4만8990개소에 대해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했다.특히 이번 단속은 신선 배추 등 수입량 증가로 전년보다 일찍 시작하여 단속기간을 24일 늘렸으며, 수입통관부터 유통·소비단계의 수입농축산물 유통이력 정보를 활용하여 원산지 둔갑 의심업체 집중단속으로 전년보다 48개소를 더 적발했다.단속결과 위반업종은 일반음식점(143개소), 제조업체(15개소), 휴게음식점(6개소), 통신판매업체(5개소) 순으로 나타났으며, 위반품목은 배추김치(143건), 고춧가루(20건), 배추(13건), 건고추(1건), 다진마늘(1건) 순으로 위반건수가 많았다.적발된 업체 중 거짓표시 129개 업체는 형사입건했으며, 미표시로 적발한 51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1515만원을 부과했다.형사처벌은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과태료는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물량에 적발 당일 판매가격을 곱한 금액을 부과한다. 과태료는 최대 1000만 원 이하다.농관원 박성우 원장은 "올해 김장을 늦게 담그는 가정을 감안하여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라면서 "김장 채소 등 농축산물을 구매할 때 원산지가 의심스럽다면 부정유통 신고센터나 농관원 누리집을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 영천 산란종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확인
2024.12.12
농장 4단계 소독 요령 (사진: 농식품부)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12월 11일 경북 영천 소재 산란종계 농장(산란계 포함 94천여수)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중수본은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농식품부 고시)’ 및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경상북도에서 도 내 닭 사육 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에 대하여 12월 11일(수) 23시부터 12월 12일(목) 23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소독기 및 고압분무기 소독), 계란 운반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시 세척 및 소독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아울러, 축산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되어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 내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추진
2024.12.11
전남도는 국민의 건강한 친환경 농산물 공급과 친환경농업 장려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2025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이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정보에 등록된 농업경영체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공시된 유기농업자재와 녹비작물 종자인 자운영, 수단그라스, 헤어리베치, 녹비(청)보리, 호밀, 5종을 지원한다.지원 규모는 유기농업자재 ha당 유기농 200만 원, 무농약 150만 원, 관행농업은 100만 원 한도다. 녹비작물 종자는 ha당 자운영·수단그라스 50㎏, 헤어리베치 60㎏, 녹비(청)보리 140㎏, 호밀 160㎏로 차등 지원한다.신청은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는 신청자의 지원 자격 검토 및 평가를 통해 유기-무농약-일반농가 등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비 범위에서 확정한다.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은 친환경농업에 꼭 필요한 공시된 유기농자재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친환경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을 통해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 청년농업인 육성…전국 시군 중 ‘1위’
2024.12.11
전남 해남군이 최근 농촌진흥청이 전국 175개 시군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농업인 육성 우수기관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10일 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2021년부터 청년 농업인 지원, 일자리 창출, 판로 지원 등 청년 농업인 육성과 정착 지원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23년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대상 수상으로 한층 높아진 위상을 인정받게 됐다.해남군은 진입 전과 진입, 정착, 성장 단계별로 계획을 수립해 농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농업인 지원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 89명을 포함해 지난 2018년부터 전남 최대인 276명의 청년 영농 후계인력을 선발해 육성 중이다.선발된 청년 농업인에게는 최대 3년 동안 월 90~110만원의 영농정착금을 지급하고, 농지·시설을 매입·임차할 수 있는 5억원 한도 창업자금과 우대보증, 농지임대 우선지원 등을 연계해 지원한다.이와 함께 총 11개 사업 41억2600만원을 투입해 청년 농업인 경영 안정과 최신 농업기술 및 혁신 모델 도입 등을 지원하고 있다.안정적 영농정착을 위한 개별농가 자문 및 교육을 지원하고, 청년 4-H 우수과제 창업농 육성사업, 청년농업인 신생기업 초기창업 지원사업, 청년농업인 연구동아리 지원사업, 청년농업인 농지확보 지원사업 등으로 청년 영농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특히 경영실습 임대농장 6개소를 조성해 청년들에게 3년간 임대하는 사업은 영농기반과 재배기술이 부족한 초보 청년농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은 청년농업인 교류와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년들이 농업에 자부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해남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혁신적이고 체계적인 청년농업인 육성 프로그램을 강화해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기후 친화적 ‘재생유기농업’ 위해 민관 협력
2024.12.11
국내에 재생유기농업 개념과 기술을 확산하고, 관련 정보와 연구 성과를 나누기 위해 생산자-소비자-학계-기업이 함께하는 협력체계가 구축됐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12월 10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재생유기농업 협의체’ 발족식과 함께 국내외 재생유기농업 동향과 과제, 분야별 재생유기농업 사례를 공유하는 학술토론회를 열었다.재생유기농업 협의체에는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을 단장으로 생산자 2명, 소비자 2명, 기업 6기관, 학계 1명, 정부․지자체 3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앞으로 한국 재생유기농업 발전을 위한 연구 방향을 설정하고, 협업 연구 발굴, 정보 공유, 홍보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발족식에 이어 열린 재생유기농업 학술토론회에서는 ∆국외 재생유기농업 동향 및 사례(닥터브로너스, 게로 레손 부사장) ∆국내 재생유기농업 연구 동향 및 과제(국립농업과학원, 안난희 연구관) ∆지자체 재생유기농업 실천사례(전라남도, 유덕규 서기관) ∆생산자의 재생유기농업 실천 사례(종합재미농장, 안정환 대표) ∆소비자의 재생유기농업 실천 사례(꽃 밥에 피다, 송정은 대표) 등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이 있었다.국립농업과학원은 협의체 발족식과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통해 재생유기농업의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 장철이 과장은 “이번 협의체 발족과 학술토론회 개최는 국내 재생유기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신호탄이다”라며, “앞으로 협의체는 유기적으로 협력해 재생유기농업의 확산과 발전을 돕고, 농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키워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