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가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으로 닭과 오리의 폐사 피해가 우려되자 가금류 농가에 면역증강제를 긴급 공급한다.
경남 진주시는 극심한 폭염에 따른 가축 면역력 저하와 고온 스트레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금류 사육 농가에 면역증강제인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진주 지역에서는 18개 농가가 닭과 오리 등 가금류 100만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시가 이번에 공급하는 면역증강제는 5ℓ 용량 240통이다.
닭과 오리 등 가금류는 폭염에 더 취약해 폐사가 많이 발생한다. 폭염이 장기화하면 가축은 심한 고온 스트레스에 노출돼 생체 대사 불균형과 면역력 저하, 집단 폐사 등의 피해가 나타난다.
시는 5000마리 이상의 닭과 오리 사육 농가에 면역증강제를 긴급 지원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환기시설 등 냉방장치 가동·점검 ▲깨끗하고 시원한 음수 공급과 적정 사육 밀도 유지 ▲정기적인 소독과 외부인·차량 출입 통제 ▲질병 의심 가축 발견 시 즉시 신고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킬 것을 요청했다.
진주시 가축방역팀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폭염이 자주, 길게 발생하고 있다"며 "가축 사양 관리에 축산농가와 행정력을 집중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